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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컬처디자이너] 음식 속에 사회 문제 함축 "슬로푸드가 세상 바꿔요"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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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민영(38) 씨는 국내 슬로푸드 운동을 이끌고 있는 푸드포체인지의 설립자 겸 상임대표다. 
    음식을 통해 사회·문화를 바꿔보자는 것이 모토다. 2012년 설립 후 어린이 13만 여명을 대상으로 5500여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먹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잖아요. 
    보통 값싸고 맛있는 음식만 생각하지만 그 안에는 환경과 노동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함축돼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문화적 맥락을 접하고 성인이 된다면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푸드포체인지가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어린이·청소년을 상대로 한 바른 먹을거리 교육이다.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치는 것부터 농약과 환경오염의 문제점, 유전자변형생물(GMO)의 부작용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둘째로 초등학교와 연계해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해 직접 요리해 먹는 ‘푸릇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법’을 가르친다. 아울러 이런 교육을 진행할 푸듀케이터(food+educator)를 양성하는데 현재까지 150명을 배출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지자체에서 음식 바우처를 받아요. 그런데 대부분 편의점의 간편식이나 정크푸드를 먹죠.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대신 직접 장을 봐서 간단한 국과 반찬 만드는 법을 가르칩니다.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건강한 밥상도 차릴 수 있죠.” 

    처음부터 노 대표가 음식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다. 원래 수학을 좋아해 통계학을 전공으로 택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에서 소개되는 푸드스타일리스트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 졸업 후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본 푸드스타일링은 인위적인 게 너무 많았다. “단지 화면에 담기 위한 음식일 뿐이었어요. 실제론 먹을 수 없는 거였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슬로푸드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2008년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슬로푸드의 원조인 이탈리아로 떠났다. 그 동안 모아둔 돈을 모아 미식과학대학원에 입학했다. 그 곳에서 먹을거리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연구하며 자신만의 음식 철학을 쌓았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푸드포체인지를 설립했다.   
     “미식엔 3단계가 있어요. 와인과 음식 맛의 즐기는 것을 ‘와인 미식’이라 부릅니다. 다음은 친환경 미식이죠. 제일 마지막이 ‘네오 미식’이에요. 환경과 사회를 고민하며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TV의 ‘먹방’은 선정적인 ‘음식 포르노’입니다. 대기업 중심의 음식산업에서 노동의 착취는 없는지, 환경오염은 없는지 등을 고민해야 ‘지속가능’ 합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푸드 디바이드(소득에 따른 음식의 질 격차)’를 해결하는 일이다. 노 대표는 “경제적 약자들도 슬로푸드를 즐길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건강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계층과 빈부의 차이 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lr 

    원본 링크  http://news.joins.com/article/2256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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